Category: 02a-a * 미술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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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이후 by 데이비드 조슬릿
* 트레바리 모임 “미술아냥” 2022년 10월 2일 모임의 책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술은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중적, 비판적 대응은 뒤쳐져 있다. 데이비드 조슬릿은 삽화를 곁들인 이 에세이에서 구글의 시대에 예술과 건축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설명한다. 프린스턴 대학교 출판부의 책 소개 페이지에서 인용 > 링크 < 2017년 5월부터 시작되어 이제 만으로 5년 반을 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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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X: 1990년대 한국미술]
(송고은의 노트) 치기어렸던 시절을 다시 바라본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약간의 쑥스러움, 그럼에도 용감했던 그때를 추억하게되는 일 일것이다. 한국현대미술에 90년대는 그런 시간인 듯하다. 최근 단색화의 열풍에 따라 그 이후는? 누가/ 어떤 작품의 경향이 주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할때 단연 ‘신세대 미술’이 떠오른다. X세대 들은 이제 한국 사회의 전반에 새로운 기성이 되었고, 이제 MZ 세대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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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박서보: 단색화에 담긴 삶과 예술]
2012년 3월 17일~5월 13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최된 전시 [한국의 단색화] 전 소개 텍스트. – 국내 최대 규모로 1970년대 이후 현재에 이르는 ‘한국의 단색화’를 집중 조명– 40여년간 한국의 단색화가들이 이룩한 마음의 풍경– 한국 대표 작가 31명의 150여점 공개– 이우환 화백과 박서보 화백의 강연회, 윤진섭 교수의 렉쳐 퍼포먼스, 이강소 작가의 작업실 투어, 국제학술심포지엄 진행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3월 17일부터 5월 13일까지 과천본관에서『한국의 단색화 Dansaekhwa: Korean Monoch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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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
(발제 노트는 재용-고은 순으로 진행해보겠습니다.) 이번 시즌으로 만 6년 차를 맞이하는 “미술아냥” 두 번째 모임은 마틴 게이퍼드와 데이비드 호크니의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를 읽습니다. 재용의 노트 책의 영어판 원제는 좀 더 구체적입니다. [Spring Cannot Be Cancelled: David Hockney in Normandy]. 책의 출간 시기는 2021년.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한 ‘봉쇄(lockdown)’이 진행되고 있던 유럽, 그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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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예술의 종말 이후]
현대미술 혹은 동시대미술에 대한 책을 읽고 토론하고 종종 전시도 함께 관람하며 다른 도시, 나라로 훌쩍 떠나기도 하는 ‘미술아냥’의 4개월 사이클을 시작하는 첫 모임입니다. 2022년 6월은 미술아냥이 만 6년째를 맞이하는 첫 달이기도 합니다. 첫 모임이지만 쉽지 않은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 모임은 2017년 5월 박재용이 시작했고, 동료 큐레이터인 송고은에게 공동 운영을 요청하여 현재 두 명의 장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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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어떤 그림: 존 버거와 이브 버거의 편지]
송고은의 노트로부터 시작. 어떤 그림 존 버거의 말처럼 그림은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복원’(64p)일까요? 저는 요즘 ‘그림’에 대해 꽤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앞두고 있는 5월 전시를 준비하며, 또 내년까지 이어지는 전시들의 많은 분량은 이미 ‘어떤 그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것의 과정을 지켜보다 보니, 또 예술가들의 고민들 자주 마주하다보니 저절로 이 그림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이 많아 졌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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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마르셀 뒤샹: 예술을 부정한 예술가]
미술이 200년 사이 인류가 만든 발명품이라면 그 주역으론 단연 마르셀 뒤샹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견에 이 책의 저자도 동의하듯 책 커버의 뒷면에 뒤샹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미래 미술의 조상, 다다의 아버지, 팝아트의 할아버지,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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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토크 아트]
토크 아트 4개월을 한 주기로 운영 중인 트레바리 책읽기 모임 [미술아냥]의 (아마도) 16번째 시즌은 [토크 아트]와 함께 시작합니다. 배우 러셀 토비와 갤러리스트 로버트 다이아먼트가 쓴 이 책은 모든 것일 수도 있고 아무 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컨템포러리 아트’를 탐색하는데 참고할 여러 이정표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책이 그렇지만, 책을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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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1945년 이후 한국 현대미술]
윤진섭 (미술평론가) “문화의 힘”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높은 울타리 안 미술과 통섭의 시대” 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 “검열 잔혹사, 더 이상 안 된다” 김찬동 (전시기획자) “큐레이터의 전문성과 윤리 문제” 바르토메우 마리 (독립큐레이터) “국제무대를 향한 전시와 담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기를 벗어날 일곱 가지 방안” 이숙경 (테이트 미술관 큐레이터) “한국미술의 ‘다른 이야기들’” 윤 익 (미술문화기획자) “미술애호가를 양성하는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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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
네 달 동안 함께한 [미술아냥]의 마지막 모임입니다. 이번 ‘시즌’에 함께 읽은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웨이웨이] [벌거벗은 미술관]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미술에 대한 상이한 태도를 지닌 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달에 읽었던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와 이번 책은 더 그렇지요. 먼저, 송고은의 노트로부터 시작합니다. 책을 읽으며 며칠 전 어렴풋이 내 인스타그램 피드를 지나쳐간 이미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