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달리기, 걷기와 함께 시작

공기에서 봄 기운이 느껴진다, 고 생각한 건 아마 열흘 쯤 전이었을지. 기록을 남겨야 하겠다고 생각했으나 으레 놓치고 말았다.

아기가 잠드는 시각에 맞춰 잠드는 날이 많은데, 오전 4시 쯤 일어나길 기원해보지만 그렇게 하는 건 그리 쉽지만은 않다.

따라서 오늘도 오전 6시가 조금 되기 전 시각에 일어났고, 간단한 집안일을 한 뒤 불현듯 ‘걷기에서부터 (달리기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준비 운동과 (그렇다. 운동을 하기 위해선 ‘준비’ 운동도 필요하다) 스트레칭이라면, ’10분만 걷자’는 생각은 10분의 산책으로 끝나지 않는다.

약간 구름이 낀 이른 아침, 왕복 10분을 생각하며 5분 알람을 맞추고 걷기 시작했다. 5분 알람이 울린 뒤엔 다시 한 번 알람을 켜서 더 걸어나가 보았고, 돌아오는 길은 걸음을 서두른 덕분에 10분간 걸어온 길을 걷는데 절반의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짧은 글을 남겨보려는 지금 발견한 것. 내일을 위해 남겨보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