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00b *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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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바깥으로: 리크릿 티라바닛과 노지의 미학]
고은의 노트 미술관 옆 퇴비 무덤이(71p), 막걸리를 함께 마시는 것이(95p), 화목난로, 그리고 그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이(99p) 예술의 일부, 아니 혹은 그 자체일 수 있을까요?흔히 뒤샹의 ‘샘’을 두고 예술가들의 (몇 번이나 강조하지만 “일단 유명해져라, 그러면…”이라는 문장은 미술사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도시 전설 같은 것입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만 널리 퍼진.) 헛된 고고함과 대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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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달리기, 2025년의 9-10번째 달리기
생각보다 다채로운 (보도, 바위, 심지어 징검다리가 있는) 지면 덕분에 즐거웠던 달리기는 아직도 적응 중인 새 동네에 대한 ‘달리기적 접근’을 넓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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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달리기, 2025년 아마 여덟번 째 달리기(8/50)
2025년 5월 10일 아침, 리도섬에서.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답사에 나서면서, 최소한의 달리기 용품을 챙겨 왔다. 리도섬에 호텔을 잡고 머물러보는 건 처음이지만, 이곳에서의 달리기는 두 번째다. 몇 년 전 비엔날레를 보러 일행들과 함께 왔을 때 해변을 뛰고서 웃통을 벗고 가부좌를 틀고선 명상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땐 ‘매일’ 달리기를 하던 때였지만, 지금은 그렇진 않다. 하지만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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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이것이 새입니까?]
트레바리 [미술아냥] 97번째 모임 책 [이것이 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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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시급하지만 인기는 없는 문제]
미술아냥 아마도 96번째 모임을 위한 발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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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동시대 미술의 파스카](2)
미술아냥 아마도 98번째 모임을 위한 발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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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달리기, 2025년 세 번째, 네 번째 달리기(3-4/50)
2025년 2월 6일, 8일. 2025년의 세 번째 달리기는 계획에 없었다. 겨울 방학이라 친구집에 놀러를 가는 조카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 뒤, 버스 정류장까지 300여 미터 남짓 되는 거리를 뛰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날씨가 무척 추웠는데, 가볍게 뛰면 추위를 잊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걸어갔다면 직선으로 갔을텐데, 가볍게 뛴 김에 목적지까지 약간 돌아서 가듯 움직여보았고, 버스 정류장 주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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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냥, [동시대 미술의 파스카](1)
미술아냥 아마도 97번째 모임을 위한 발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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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달리기, 2025년 두 번째 달리기(2/50)
1박 2일로 떠난 부산 출장. 제공받은 숙소가 꽤 오래된 호텔이라서, 분명 피트니스 센터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부산 관광호텔’은 “1973년 5월 5일 착공하여, 1974년 6월 25일에 준공하였다. 1974년 9월 11일 개관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달릴 거라고 생각한 건, 서울과 달리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부산 역시 공기질이 좋지 않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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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달리기, 2025년 첫 번째 달리기(1/50)
‘언젠가 할(될) 거니까 지금은’ 이라는 생각은 대체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새해 첫 대가족 회의에서 나누었다. 대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면 언젠가 될 거니까’로 생각의 방향을 뒤집어야 한다고.